- 새만금 그린 트러스트(Green Trust) 출범식 개최
- 새만금개발청과 부안군, 민‧학‧관 협력기관 100여 명 참여 식목 행사 진행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8일 전북 부안군 계화 옛 방조제 일원에서 부안군과 유관기관, 산단 입주기업, 교육기관 등과 함께 ‘새만금 그린 트러스트(Green Trust)’ 출범을 기념하는 식목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새만금개발청과 부안군, 새만금개발공사,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산단 입주기업(성일하이텍, 이피캠텍, 풍림파마텍), 전북케이커리고등학교, 계화중학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나무를 심으며 출범을 기념했다.
‘새만금 그린 트러스트’는 새만금지역의 녹지 확대와 특화 경관 조성을 위해 민‧학‧관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 거버넌스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저감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는 협력 체계다. 지난 3월부터 유관기관 및 학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첫 활동을 통해 계화 옛 방조제길은 겹벚꽃과 유채꽃이 어우러지는 경관으로 조성돼 새만금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의 변화를 예고했다. 앞으로는 플로깅, 해양 업사이클링, 나무 지킴이 등 다양한 환경 프로젝트도 함께 전개될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그린 트러스트는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민‧학‧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새만금 개발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새만금 간척의 역사적 출발점인 계화 방조제에서 그린 트러스트 출범식을 갖게 돼 의미가 깊다”며 “지속가능한 새만금 개발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장도 “환경문제는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친환경 경관 조성을 통해 새만금이 지속가능한 개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