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 외에 일본어, 중국어로도 외국인 조사 진행, 글로벌 축제로 발전
- 조사의 정확도와 실효성 높여 지속 가능한 축제로 도약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올해부터 진해군항제 방문객조사 및 평가 방식을 전면 개선한다고 밝혔다.

진해군항제 방문객 조사 및 평가는 축제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군항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올해는 기존 조사와 평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보다 과학적이고, 실질적인 분석방법이 도입된다.

먼저, 기존에는 군항제 기간 중 5일 동안만 조사를 하였으나, 올해부터는 군항제 10일 전 기간 동안 조사가 진행된다.
그리고, 작년까지는 영어로만 외국인 관광객 조사를 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자, 중국어 번체자까지 4개 국어로 늘린다. 이로 인해 군항제 방문 외국인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일본, 중국, 대만 관광객은 물론, 동남아 화교 관광객까지 조사가 가능하게 되어 데이터의 신뢰도가 높아지게 되었다.
또한, 기존의 직접 경제효과 분석 외에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도 실시하여 직접적인 경제효과 분석 뿐만 아니라, 생산유발 효과, 소득유발 효과, 부가가치 유발 효과 등 군항제가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까지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밖에 축제를 다시 방문하고자 하는 의향을 묻는 단순문항보다는 실현율(그루버지수 및 자기확신 지수)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하여 정교한 수요 예측과, 이를 통해 정책 및 전략 수립에 활용이 가능해졌으며, 축제 콘텐츠에 대한 IPA 분석을 통해 축제 콘텐츠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이성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기존 축제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보다 전문적인 조사와 평가가 필요하다”며 “글로벌 축제로 도약 중인 진해군항제를 세계적 축제로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제63회 진해군항제는 3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해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는 해군부대 개방, 군함 승선 체험, 군악의장페스티벌, 승전행차, 호국퍼레이드, 해상 불꽃쇼,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체리블라썸뷰직페스티벌, 크루즈 승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