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북한이탈주민 취업 성공과 마을버스 운전자 구인난 해소 동시 추진
- 면허 취득부터 양성교육, 연수, 취업까지 마을버스 운전기사 취업의 전 과정 지원
서울시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의 취업 성공과 ‘인력 부족으로 운행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마을버스 업계’의 구인난 해소를 동시에 돕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마을버스 운전자 취업 연계 지원에 나선다.
’24년 12월 기준 북한이탈주민은 총 31,408명이며 이 중 서울 거주는 6,366명(20%)이다.
‘북한이탈주민 마을버스운전자 취업연계 지원’은 교육·연수에 앞서 양성교육 및 연수 완료를 조건으로 채용 선발이 먼저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대형면허 등 자격 취득부터 양성교육, 연수(견습), 정규직 취업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마을버스 운전기사 취업 과정을 돕기 위하여 대형면허 소지자에게는 1인당 약 150만 원, 미소지자에게는 면허취득 비용을 포함한 약 250만 원 상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버스운전자격 취득 후 1년 이상의 운전경력’은 5일 과정으로 이루어지는 양성교육을 통해 대체할 수 있으며,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한국교통안전공단) 혹은 서울시 교통연수원 중 선택하여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양성교육 수료 후 견습 기간에는 선임 운전기사가 동승하는 노선, 경사로 운행, 고객 응대 등에 대한 연수가 이루어진다.
연수(견습) 기간은 운수회사 별로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무급으로 진행되어 이 기간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에서는 생계지원금을, 남북하나재단에서는 단기연수 지원금을 지원한다.
더불어 시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조직 생활 적응과 근속을 돕기 위해 선임 기사를 멘토로 지정하여 멘토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멘토링 지원금을 월 10만 원, 최대 3개월까지 지원한다.
마을버스운전자를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은 3.14.(금)부터 신청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평화기반조성과(02-2133-8669),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02-3142-300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