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대응 민관산학협의체 사업 운영 성과 거둬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기후변화대응 민관산학협의체 사업이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이클레이)’의 2025년도 기후변화대응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례집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누리집에 국문 및 영문으로 게재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23년 6월 구성된 ‘기후변화대응 민관산학협의체’는 에너지·산업, 공공·건축, 교통, 저탄소 생활실천 등 4개 분과, 42명의 시민, 공무원, 전문가로 이뤄져 있다.
협의체는 온실가스 감축량 발굴 확대 및 신규 정책·사례 발굴, 기후변화 적응대책 이행 평가, 기후변화활동 국제 탄소공개 프로젝트(CDP) 등록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매년 말 성과 세미나를 통해 활동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협의체 운영을 통해 환경과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 및 시민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며, “이와 함께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10년 이클레이에 가입해 지난해 ‘세계 기후도시 포럼’을 공동 개최했으며,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아시아 워크숍’에 참가해 사례발표와 더불어 기후활동 인증서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