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의 힘, 돈으로 다시 태어나다!

- 강릉시 재활용품 교환소 포인트제 전면 시행

- 강릉시 재활용품 교환소 포인트제 전면 시행



강릉시가 3월 4일(화)부터 재활용품 교환소 유가 보상제(포인트제)를 전면 시행한다. 현재 재활용품 교환소에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 화장지, 건전지의 물품으로 교환해 주고 있으나, 앞으로는 물품 대신 포인트로 간편하게 지급된다.

포인트 지급 품목으로는 ▲투명 페트병 개당 10포인트 ▲일회용 플라스틱 컵 개당 5포인트 ▲건전지 개당 10포인트 ▲보조배터리 개당 50포인트 ▲젤형 아이스팩 개당 5포인트 ▲알루미늄 캔 개당 10포인트이며, 적립된 포인트는 1포인트 당 1원으로 10,000포인트 이상 시 계좌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우유팩은 포인트 지급 품목에서 제외되며, 기존과 동일하게 용량별 개수에 따라 화장지로 지급된다.



기존에는 물품으로 교환 받기 위해 투명 페트병 20개, 건전지 10개 등 재활용품을 일정 단위로 맞추어 와야 교환이 가능했지만, 포인트 지급 방식이 도입되면 1개만 가지고 와도 언제든지 포인트로 교환이 가능해진다.
또한 보상 물품이 종량제봉투, 건전지로 한정적이었으나 포인트를 통해 현금으로 지급받게 됨에 따라 이용자의 만족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시는 보상 방식 변경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는 기존 물품 교환 방식과 포인트 지급 방식을 병행할 예정이며, 이용자는 본인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여 보상받을 수 있다.

재활용품 교환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든지 ‘강릉시 재활용 포인트’ 누리집(https://gn.go.kr/recycleexchange)에서 회원 가입 후 재활용품을 교환소에 가지고 오면 품목별로 포인트가 적립되며, 재활용품 교환소는 총 8개소(주문진읍, 홍제동, 중앙동, 교1동, 송정동, 내곡동, 강남동, 성덕동)로 화~토 10시부터 14시 30분까지 운영 중이다.

□김동관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재활용품 포인트제 도입으로 재활용품 수거율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원 재활용을 위한 시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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