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수산물, 어촌여행지,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는 ?

- 이달의 수산물로 가자미, 참다랑어, 어촌여행지로 서귀포 사계마을, 인천 모도리마을
- 해양생물로 까치돌고래, 등대로 회동항방파제등대, 무인도서로 부사도를 선정

- 이달의 수산물로 가자미, 참다랑어, 어촌여행지로 서귀포 사계마을, 인천 모도리마을

- 해양생물로 까치돌고래, 등대로 회동항방파제등대, 무인도서로 부사도를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3월 이달의 수산물로 가자미, 참다랑어를 선정했다.


가자미는 눈이 한쪽에 몰려 있는 것이 특징인 생선이며,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셀레늄과 칼륨이 풍부하여 노화 방지와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가자미는 맛이 담백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는데, 특히 소금·후추로 간을 하고 밀가루를 입혀 노릇하게 구운 가자미구이는 널리 사랑받는 별미이다.



참다랑어는 최대 3m까지 자라는 대형 어종으로 '바다의 귀족'이라고 불린다. 참다랑어에는 니아신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며, 필수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근육 형성 및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참다랑어는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좋아 주로 회로 즐기며, 특히 뱃살 부위는 고급 식재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달의 수산물 가자미, 참다랑어를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https://blog.naver.com/korfish01)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월의 어촌 여행지로는 제주 서귀포 사계마을과 인천 옹진 모도리마을이 선정되었다.

제주 서귀포시 사계어촌체험휴양마을은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이 어우러진 제주 남서부의 아름다운 어촌 마을이다. 낚시 체험을 통해 직접 제철 해산물을 채취하고 맛볼 수 있다. 특히, 바다가 보이는 어촌계 사무실을 공유 오피스 공간으로 활용해 워케이션이 가능하다. 노란 유채꽃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 속에 제주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인천 옹진군 모도에 위치한 모도리어촌체험휴양마을은 신도·시도와 함께 세 개의 섬이 연결되어 있어 ‘삼형제섬’이라 불린다. 3월에 섬을 따라 펼쳐지는 트레킹코스를 걸으며 시원한 해안선과 자연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겨울을 지나 속이 꽉 찬 바지락을 채취하기 좋은 시기로, 직접 바지락을 캐고 그 신선함을 바로 맛볼 수 있다.

3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3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까치돌고래(Phocoenoides dalli)를 선정하였다.


까치돌고래는 몸길이가 1~2.2m에 몸 전체가 검은색이며 복부와 등지느러미 및 꼬리지느러미 가장자리가 흰색을 띠고 있어 까치의 체색과 비슷하다고 하여 ‘까치돌고래’라고 부른다.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관심대상종(Least Concern, LC)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강원도와 경북 북부 연안에 자주 출현한다.


 북태평양 온대와 한대 해역에 걸쳐 분포하며, 주로 육지에서 먼 바다에 살지만, 수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연안에서 나타난다.

10마리 내외의 무리를 이루어 다니며 100미터까지 잠수가 가능하지만 보통 10미터 이내의 표층에 머무른다. 빨리 헤엄칠 때는 순간 속도가 소형 돌고래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먹이는 주로 어류와 오징어류를 잡아먹으며, 일반적으로 1~2년에 한 번씩 6~8월에 주로 출산한다.

까치돌고래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https://www.mbris.kr)과 해양환경정보포털(https://www.meis.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월 이달의 등대로는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의 회동항방파제등대가 선정되었다.


이 등대는 2018년 설치되어 5초 간격으로 녹색 불빛을 깜빡이며 고군면 회동항 인근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회동항방파제등대는 일명 ‘진돗개 등대’로, 세계명견이자 천연기념물인 진도의 상징 ‘진돗개’를 본떠서 만들어졌다. 바다를 지키는 늠름한 진돗개등대는 어민들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진도 회동항을 찾은 관광객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추억거리를 제공한다.

등대 인근은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곳이다. 신비의 바닷길은 음력 2월 그믐날 즈음 수심이 낮아질 때 진도에서 모도 사이 드러나는 약 2km에 이르는 바닷길로, 이 시기에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는 3월 29일에서 4월 1일까지 열리며, 축제 기간에 방문하면 자연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광경과 진도아리랑, 강강술래, 진도씻김굿 등을 보고 즐길 수 있다.

진도는 갯벌이 유난히 좋고 물 순환이 잘 되어서 낙지가 먹이 활동을 활발하게 해 낙지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피로를 개선해 주는 영양소가 많아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은 낙지 요리로 환절기 건강을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달의 등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lighthouse -museum.or.kr)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등대 주변 관광정보는 진도군 관광문화 누리집(jindo.go.kr/tour/main.cs)에 소개되어 있다.



 3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라남도 신안군 읍내리에 위치한 부사도를 선정하였다.

부사도는 높이 약 15m, 둘레 약 300m, 면적 6,075㎡로 인근 지도(智島)와 불과 0.4km 떨어져 있으며, 전체적인 섬의 생김새가 거북을 닮았다고 하여 인근지역에서는 ‘거북섬’이라고도 부른다.



지난 2022년 지도와 부사도를 연결한 ‘지도 갯벌도립공원 탐방로’가 해상구간(443m)과 섬 내부구간(507m)으로 조성되어 물때와 상관없이 섬을 둘러볼 수 있다. 탐방로는 주민들의 산책로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 갯벌을 좀 더 자세히 둘러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밀물 때에는 헤엄치는 숭어 떼를, 썰물 때에는 칠게와 농게, 짱뚱어를 볼 수 있다.

부사도에는 갯벌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바다 그네와 아담한 사각 정자 및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섬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탐방로와 연결된 지도에는 신안 젓갈타운이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젓갈과 건어물을 구매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부사도(거북섬)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http://uii.mof.go.kr)에서, 인근 관광 정보는 신안군 문화관광(https://tour.shinan.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