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심포니, KBS교향악단, 경기필, 성남시향, 대전시향, 인천시향 등 7개 오케스트라 연대
- 관객에 맡긴 가격 결정권… 공연 품질 향상에 대한 자신감과 약속을 담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4월 1일 오후 7시 30분, 클래식 장르 특화 공헌사업 <누구나 클래식>의 첫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더욱 강력한 출연진과 함께 다양하고 수준 높은 클래식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4월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8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2024년 누구나 클래식 ‘조민규의 해설오페라_에센셜 오페라’(사진.제공=서울시)
“공연 가치는 내가 결정한다.” 세종문화회관은 <누구나 클래식>을 통해 관객이 공연의 가치를 직접 결정하는 ‘관람료 선택제’를 시행한다. 관객이 예술경험의 가치를 인식하고, 직접 평가함으로써 <누구나 클래식>뿐만 아니라 다른 클래식 공연의 관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였다. 단순한 ‘저렴한 공연 관람’이 아니라, 공연 가치에 대한 존중, 문화 향유 기회의 균형을 맞추는 새로운 관람방식이다.
특히 올해는 ‘피아노와 함께하는 누구나 클래식’을 지향하며, 해외 유수 국제 콩쿠르 우승을 휩쓴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대거 출연, K-Classic의 저력을 입증한다.
▲ 2024년 누구나 클래식 ‘윤유선의 해설클래식-영아티스트를 만나다’ (사진.제공=서울시)
<누구나 클래식>은 문화소외계층 문화 향유를 위한 시정 철학 ‘예술로 동행 특별시’ 이행을 위해 전체 관람석의 30%를 ‘행복동행석’으로 운영한다. 대상은 사회적 약자나 봉사자, 다자녀, 보훈․국가유공자, 고립 은둔 청년까지 ‘행복동행석’ 운영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누구나 클래식> 첫 공연, 4월 ‘영아티스트를 만나다’는 ’24년 해설을 맡아 호평을 받았던 배우 윤유선이 국내외 예술계를 이끌어 갈 라이징 스타를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돼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올해 <누구나 클래식>의 수준을 한껏 높였다. 특별한 프로그램과 연주자들의 연주로 품격 있는 클래식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며, 더 나아가 서울시 비전 ‘약자와의 동행’에 동참하며 시민 문화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4월 <누구나 클래식> 공연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3월 4일(화) 14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누리집(www.sejongpac.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399-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