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200개 섬, 50개 어촌, 45개 지역수협을 대상으로 어복버스 시범사업 실시
- 섬·어촌지역 의료(비대면, 대면), 생활(이미용·목욕), 행정(노무·세무) 서비스 제공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올해에도 어(촌)복(지)버스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복버스는 섬과 어촌의 어업인에게 의료·생활·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어업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 조사된바 있다. ( 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권역별 원탁회의: 2023년 11월 10일 ~ 12월 11일, 전남 등 전국 6개 권역 )
해양수산부는 어복버스 시범사업을 지난해 최초로 실시 하는 한편, 섬 지역 어업인의 의료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하반기에 101개 섬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원격진료(비대면 섬 닥터)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 비대면 섬 닥터(섬 지역에서 어업인과 의사가 원격 진료 모습) (사진.제공=해수부)
이를 통해 비대면 진료 실시로 평균 진료시간과 진료 등에 드는 비용이 절감됐으며, 편의성이 높아 어업인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024년 8월∼12월 / (대상) 전국 유인도서 101개, 어업인 1,298명 / (참여기관) 해양수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사)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HK이노엔 ㈜ )
2025년 에는 어복버스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섬과 어촌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사업별로 구분하여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섬 지역은 도심의 복지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약 200개 섬을 대상으로 비대면 원격진료와 이미용·목욕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을 하게 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업인의 삶의 질은 수산업과 어촌의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분이다”라면서 “앞으로 어복버스 사업을 통해 우리 어업인의 건강관리는 물론 생활과 행정복지 여건 등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복지정책을 더욱 촘촘히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
어촌지역에는 근골격계 질환 등 어업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직업성 질환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약 100개 어촌계의 어업인에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의 행정 문제 해결을 위해 노무·세무 상담 서비스를 전국 45개 단위수협을 통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