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중소기업 해외수출 판로개척

- 에콰도로, 베트남 등에 약 84만 달러 상당 선박 및 선박용 발전기 수출 견인
- 1억 달러 규모 일본 구명조끼 시장 진입 및 2.4억 수출 지원

- 에콰도로, 베트남 등에 약 84만 달러 상당 선박 및 선박용 발전기 수출 견인
- 1억 달러 규모 일본 구명조끼 시장 진입 및 2.4억 수출 지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공단의 선박검사와 연구개발 등 공단의 고유 역량을 활용하여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해외 수주 지원을 위한 노력으로 지난 한 해 약 14.2억 원의 수출 지원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제해양박람회(MIMEX)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 중인 모습 (사진.제공=KOMSA)

지난 7월, 국내 소재 중소조선업체와 발전기 제작업체는 해외 정부로부터 10미터급 소형 고속 단정 건조 계약과 발전기 제작 의뢰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건조 성능 확인이 계약 성사에 중요한 요소로 부각 되었고, 이에 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공단은 현행 국내법령에 따른 법정 선박검사 기준이 국제 안전기준과 동등한 수준임을 활용하여 수출용 선박과 선박용 발전기의 품질에 대한 성능과 안전성을 검토하고 관련 증서를 발급하여 에콰도르에 소형 고속 단정 3척, 약 54만 달러 및 베트남에 선박용 발전기 7기, 약 30만 달러 등 총 84만 달러의 수출 계약 달성에 기여했다.


▲구명조끼 해외 진출을 위해 사업장을 방문하여 기술지원 컨설팅을 하는 모습(사진.제공=KOMSA)

또한, 공단은 2022년도에 국내 안전장비 전문 제조기업과 공동으로 어선의 조업 환경 등 특수한 상황에서 착용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구명조끼를 개발하였으며, 지난 1월 국내에서 생산하는 구명조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양사 간 업무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진출 대상국의 선박용 물품 관련 형식승인을 위한 기술지원 등을 시행해 왔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운송 중인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선박 사진(사진.제공=KOMSA)


이러한 공단의 기술적 지원은 레저인구 확대 등으로 인하여 성장하고 있는 약 1억 달러 규모의 일본 구명조끼 시장에 국내 제조업체의 진출과 지난 11월 초 일본 정부로부터 형식승인을 획득함으로써 구명조끼 수출 계약 약 2.4억 원의 실적을 거두는 데 이바지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일본과 미국으로 양분된 전 세계 구명조끼 시장에 국내 제조업체가 진입할 수 있도록 국내 관련 업체들과의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기술적 자문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지난 7월, HDPE재질 시험 제작선 설계도의 상용화와 중소설계업체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V&W Defence 및 국내 중소설계업체와 ‘친환경 소재(HDPE) 소형선박 건조 사업’을 주 내용으로 하는 3者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HDPE 소재 사용 소형 선박 건조 기준 컨설팅, HDPE 건조 기술지원과 함께 지난 12일(화)부터 13일(수)까지 양일간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열린 국제해양박람회(MIMEX)에 설계업체와 공동으로 참가하여 말레이시아 해군, 소방청 등 정부, 대학, 설계사, 조선소 등 총 63개 기관과 국내 HDPE 기술 수출 상담 80여 회를 진행했다.

이후로도 공단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HDPE 선박 수출 확대를 위해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 해군, 소방청 등 수요처와의 건조를 위한 협약 체결과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금 마련 및 시장 조사 등에 대하여 한국수출입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의 ‘구명조끼’ 일본 시장 진출과 같이 우리 중소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공단의 고유사업과 연계한 기술지원과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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