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악의 난이도라 불리는 (뮤지컬 파가니니) 개최

- 11월 8일 오후 7시 30분, 9일 오후 3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11월 8일 오후 7시 30분, 9일 오후 3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1월 8일 오후 7시 30분과 9일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파가니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19세기 유럽의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의 삶을 다룬 창작 뮤지컬로, 그의 천재적 음악성과 파란만장한 인생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재현한다.

파가니니는 그의 뛰어난 연주 실력뿐만 아니라, 괴짜 기행과 미스터리한 이미지로 당대 유럽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파가니니가 사망한 후 생전에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이유로 교회 공동묘지 매장을 불허 당하는 데서 시작된다.
파가니니의 아들 아킬레가 아버지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길고 긴 법정 싸움을 벌이며 회상하는 액자식 구성의 이야기로, 바이올린으로 세상을 평정한 '파가니니'가 당시에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릴 수밖에 없었던 사건을 재구성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오케스트라 선율과 현대적 감각의 뮤지컬 넘버가 결합되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며, 강렬한 음악과 회전 무대를 활용한 연출이 돋보인다.

특히, 후반부에 파가니니의 연주회를 표현한 '라 캄파넬라' 7분 독주 장면은 이 작품의 백미로, 감동과 전율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파가니니의 음악뿐만 아니라 그를 둘러싼 다양한 인간 군상의 갖가지 모습을 그려내며, 예술적 열정과 인간적 고뇌가 교차하는 순간을 그려낸다.

김태열 관장은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린 세기의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를 뮤지컬로 만날 수 있다”라며, “파가니니의 음악이 주는 감동을 현대적인 뮤지컬 형식으로 재해석하여,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뮤지컬 팬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린 파가니니 역에는 2016년 '파가니니' 초연에서 주연을 맡아 뛰어난 바이올린 실력과 연기, 노래까지 소화해 액터뮤지션으로 발돋움한 KoN(콘)이 맡았다.
악마에게 현혹된 자를 찾아내 처벌하는 임무를 가진 인퀴지터 사제, 루치오 아모스 역에는 김경수가, 파가니니의 하나뿐인 아들이자 인생의 동반자 아킬레 역은 박좌헌이 출연한다.
파가니니의 곁에서 파가니니를 위로하고 음악적 영감을 주는 샬롯 드 베르니에 역은 유소리가, 샬롯의 약혼자이자, 파가니니의 재산과 재능까지 빼앗으려 하는 콜랭 보네르 역은 김준영이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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