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말쥐치, 붉바리, 능성어 약 50만여마리 방류

-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 고부가가치 창출, 생태계 건강성 회복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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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 제주본부(본부장 박경현)는 제주 해역특화 수산자원조성 및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이번 달까지 총 8차례에 걸쳐 건강한 어린 말쥐치 약 41.4만 마리와 어린 붉바리 및 능성어 약 8.8만 마리를 제주 판포 해역과 서귀포 하모 해역에 각각 방류하였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연안의 수산자원량 및 지역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쥐치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과 「바리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에 조성된 바다숲 및 해중림 군락과 연계하여 수산자원의 서식기반을 확장하고 어린물고기 방류를 통한 적극적 자원을 첨가하여 수중구조물의 산란장 및 서식장 역할 기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주해역 특화어종인 쥐치류(쥐치, 말쥐치)는 해조류에 수정란을 부착시키는 연안 회유성 어종으로 해조군락이 잘 조성된 제주 판포 해역은 쥐치류가 성장하고 산란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바리류(자바리, 붉바리, 능성어)는 제주의 고부가가치 어종(kg당 8만원 내외)으로 제주도에서는 다금바리(자바리의 방언)로 불리우며, 국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아열대성 품종으로 고수온에서 서식이 가능하여 기후변화 대응이 가능한 어종이다.

그리고 은신처에 숨어 서식하는 특성이 있어 하모 해역과 같은 조간대 암반해역에 방류 시 서식지가 매우 안정화되어 있어 추후 자원조성효과 및 지역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현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장은 “제주해역의 고부가가치 어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자원조성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방류자원에 대한 일시적 포획금지 등의 관리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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