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기반 블루카본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기여

- 한국수산자원공단,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인증 및 탄소거래권 도입 추진

- 한국수산자원공단,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인증 및 탄소거래권 도입 추진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수온상승 및 갯녹음 현상을 완화·예방하기 위하여 바다숲 사업을 통해 블루카본 자원량을 확대하는 등 2050 탄소중립 국가 주요정책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서는 포항공과대학교·군산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바다숲 조성해역을 대상으로 탄소흡수력을 측정하였으며, 2009년부터 현재까지 317.21㎢ 바다숲 조성을 통해 연간 10.7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는 성과를 확보하였다. 또한 해양탄소기반 및 해조류 군집을 기반으로 하는 탄소흡수력 측정 방법론을 정립하는 등 과학적 근거 자료를 확보하는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신규 탄소흡수원 해조류의 IPCC 국제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인증 방법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바다숲(해조류)은 국제사회에서 블루카본으로 인정하는 핵심 기준 6가지 중 IPCC 인증을 제외한 5가지를 충족하고 있는 유력 후보군으로 알려져있어 신규 인증이 유력한 상황이다(Pidgeon E. et al. 2021. Blue Carbon integrating Ocean Ecosystems in Global Climate Change).


▲ 바다숲 총탄소 흡수량 모식도

IPCC 국제인증 논리 개발을 위해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서는 국외 전문 연구기관(사우디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 호주 UNSW, 호주 대학교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매년 정기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서는 해양수산부의 바다숲 탄소거래권(탄소상쇄제도)를 도입 추진 계획에 따라 관련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연구(법률, 정책, 운영 방안 등)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춘우 이사장은 “바다숲 사업을 통한 블루카본 자원량 확대로 국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겠다”며,“바다숲 탄소흡수력 측정 방법론 정립, 국제인증 획득 및 탄소상쇄제도 도입·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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