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정신 기리며 승전길 함께 걷는다

- 10월 12일부터 도내 시군, 부산시, 전남도와 함께 지역챌린지 추진
- 11월 16일 마지막 승전지인 남해에서 동행 2024 행사로 대장정 마무리

- 10월 12일부터 도내 시군, 부산시, 전남도와 함께 지역챌린지 추진
- 11월 16일 마지막 승전지인 남해에서 동행 2024 행사로 대장정 마무리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관광재단(대표 황희곤)은 10월부터 11월까지 이순신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며 승전지를 걷는 지역챌린지와 동행 2024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순신 승전길 지역챌린지’는 10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거제, 창원, 부산, 통영, 사천 등의 이순신장군 승전지를 일반 도민과 전국의 걷기 동호인들이 함께 걷는 행사이다.

부산포해전을 포함하는 경남도 구간과 함께 전남도 구간에서 승전길 걷기 지역행사가 동시에 추진된다.
마지막 날인 오는 11월 16일에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승전지인 남해 노량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전남도, 부산시 관계자들이 함께 이순신 승전길을 걷는 ‘이순신 승전길 동행 2024’ 행사가 열린다.

지역챌린지의 첫 번째 행사는 10월 12일에 거제시 옥포대첩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식전공연과 개회식 후 참석자들이 옥포대첩기념공원을 출발하여 옥포중앙공원을 경유하는 해안길을 따라 옥포대첩기념공원으로 돌아오는 4km의 구간을 함께 걸을 예정이다.

그 밖에도 경남도는 남해안의 절경과 함께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기리며 걸을 수 있는 이순신 승전길 브랜드 확산과 남해안 걷기 여행 활성화를 위한 “이순신 승전길 걷기행사”를 다채롭게 추진 중이다.
승전길 걷기 개인챌린지는 지정된 24개 코스 중 4개 코스를 완주하면 완주기념품을 증정하며, 이순신 장군 탄신일인 4월 28일에 시작하여 11월 19일까지 이어진다.

경남도는 올해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에 국비 411억 원을 확보하여 5개 시군에 승전길을 조성중이다.
이와 연계하여 이순신장군을 테마로 하는 걷기 여행을 남해안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부산시, 전남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경남도 관광정책과 관계자는 “걷기 여행은 한 곳을 방문하는 단편적인 관광이 아닌 복합관광으로 이어져 다양한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면서, “남해안의 절경과 함께 국민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인 이순신장군을 테마로 하는 이순신 승전길이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걷기 명소가 되어 많은 사람이 찾아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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