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연안여객선 수송실적 계획比 93.9% 수준

- 태풍 영향으로 제주, 목포, 여수 등 주요 항로 여객선 이용 감소 원인
- 다음날 여객선 운항 여부를 사전에 안내하는 '내일의 운항 예보' 서비스 확대
- ‘전기차 선적을 위한 사전 계도 활동’ 등을 통해 여객선 안전관리 강화 추진

- 태풍 영향으로 제주, 목포, 여수 등 주요 항로 여객선 이용 감소 원인
- 다음날 여객선 운항 여부를 사전에 안내하는 '내일의 운항 예보' 서비스 확대
- ‘전기차 선적을 위한 사전 계도 활동’ 등을 통해 여객선 안전관리 강화 추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올해 추석 연휴 특별교통기간(9.13.~18., 6일) 여객 수송실적이 계획(약 416천 명) 대비 93.9% 수준인 39만여 명(일평균 6만 5천여 명), 차량 수송실적은 8만 2천여 대로 계획 대비 102.4% 수준이라고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가장 이용객이 많았던 항로는 목포, 완도, 여수, 삼천포 등에서 제주로 이동하는 항로였으며, 이용객 수는 5만 9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15천 명(20.5%) 감소(’23년 74,301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수송현황도 여객선 이용객 추이와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9.7만대가 이용한 데 비해, 이번 특별교통기간에는 약 8.2만대가 여객선을 이용했다. 특히, 주요 관광 항로인 제주도를 이용하는 차량은 지난해보다 14,631대(20.7%↓) 감소했다.


▲  9.17.(화) 목포MBC에 송출된 ‘내일의 운항예보’ 화면

수송 실적감소의 주요 원인은 제13호(버빙카), 제14호(풀라산)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 목포, 여수 등 여객 이동 소요가 많은 항로들의 운항 통제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공단은 이번 추석 연휴 특별 교통대책기간을 앞두고 전국 연안여객선 149척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드론을 활용한 모니터링 등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266건을 시정조치 완료하는 등 현장 위주의 여객선 안전 점검을 수행해 특별교통 기간 중 중대 해양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연안여객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번 추석부터 연안여객선 ‘내일의 운항 예보’ 서비스를 기존 61개 항로에서 전체 항로(101개)로 확대하여 시범운영 중이며, 기존 채널(공단 누리집, MTIS, 네이버 밴드) 뿐만 아니라 공중파(목포MBC)에 ‘내일의 운항예보(목포, 완도)’ 방송(TV, 라디오)과 공단이 운영하는 네이버 밴드(SNS) ‘여객선 운항 정보’를 통해 여객선터미널 혼잡 현황을 실시간 제공했다.

아울러, 공단은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통해 ‘실시간 해양교통정보’와 ‘해상 교통혼잡도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여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여객선내 전기차 선적 관련 사전 계도 활동을 강화하여 큰 혼란 없이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연안여객선은 육지와 섬을 잇는 주요 대중교통수단으로서 공단은 앞으로도 안전한 바닷길 관리는 물론, ‘운항 예보’와 ‘실시간 혼잡도 정보 제공’과 같이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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