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고수온 피해 양식장 점검

- 국립수산과학원장 제주지역 넙치 육상양식장 방문 고수온 피해 상황 점검, 애로사항 청취

 - 국립수산과학원장 제주지역 넙치 육상양식장 방문 고수온 피해 상황 점검, 애로사항 청취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 최용석 원장은 제주지역 넙치 육상양식장(서귀포시 소재)을 방문하여 고수온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현재, 제주권역은 7월 31일부터 고수온 경보*가 발표된 상황으로, 특히, 제주 서부해역은 지하해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양식생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해역의 어류양식산업은 주로 육상양식장을 중심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24년 7월 기준으로 넙치 약 29,231천 마리, 강도다리 24,304천 마리, 돌돔 1,204천 마리 등이 사육되고 있다.

지난해 제주해역에서는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피해가 총 57건(피해 금액 46억 원) 발생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64건(피해 추정액 126.7억원, 8.31. 기준)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어 피해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최용석 수과원장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육상양식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고수온에 강한 양식 참조기 대량생산 시험 현장을 점검하고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지속되는 고수온으로 인해 양식 어장의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피해를 입은 어가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겠다”라며, “앞으로 참조기, 벤자리 등의 산업화 연구를 지속하는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 새로운 대체 품종 개발 연구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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