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계·민간단체·기업 등 150여 명 참여해 도시숲 역할 강화 논의
산림청은 서울에서 도시숲 확대 및 민간참여 활성화를 위한 ‘2024년 도시숲 열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함께 만드는 도시숲, 같이 나누는 도시숲’ 이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서울시립대, 유한킴벌리, 한국산지보전협회,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등 학계와 기업, 공공기관 소속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해 국내 도시숲 조성 동향을 공유하고 최신기술을 활용한 도시숲 관리방안, 사회공헌형 경영과 연계한 도시숲 조성 사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도시숲의 생태변화 관찰을 위한 관리지표 측정·분석 현황, 전국 도시숲 공간정보 관리·활용 방안과 함께 도시숲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한국형 아이-트리(i-Tree) 프로그램 개발 현황 및 국내 활용사례를 심도있게 논의했다.
아이-트리(i-Tree)는 미국 농림부 산림청에서 도시숲의 생태적·경제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분석도구로 도시숲 조성계획과 정책 수립 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전 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도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가치있고 건강한 숲을 도시에서도 구현해야 한다”라며, “국민들과 소통하고 도시숲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도시숲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