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생명·바이오 협력기관 협업 문화 촉진 방안추진
전북자치도가 도내 농생명·바이오 혁신기관 간 상생협력을 위해 도와 시군 농생명․바이오 혁신기간 협력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이는 과거 10여 년 전 중단된 전북생물산업진흥원과 시군 연구소 간 ‘1+5협의체’를, 전북농생명혁신성장위원회 내‘6+1 협의회’로 확대․복원하는 것이다.
전북자치도 6개 시군 연구소 중 5개소(전주, 진안, 임실, 고창, 순창)는 2011년부터 산업부의 지자체 연구소 육성사업(전국 19개소 선정)으로, 정읍 농축산용미생물센터는 농식품부 공모로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순창 발효미생물진흥원과 정읍 농축산용미생물센터는 농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의 미생물분야 전국 거점으로 발돋움하여 관련 기업의 R&D 및 실증, 제품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
그 외 기관 또한 홍삼, 복분자 등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식품, 농생명소재 기반 연구, 제품화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9일, 전북자치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시군 농생명·바이오연구소 6개소의 기획실장과 이 참여해 R&D 49건, 비R&D 26건 등 기관별 올해 중점 업무 현황을 공유하고, 2025년 이후 기관별 중기 계획, 시군 연구소 애로사항 등 상생협력 방안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전북자치도는 올해‘농생명·바이오소재기반산업화기술촉진지원사업’을 순창, 고창 등 4개 기관이 공동 추진하고,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시군 연구소 간 네트워킹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이끌어 낼 협의회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군 연구소 직원의 역량과 동기부여 강화 및 국가 사업 발굴을 위한 인센티브 방안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백승하 전북자치도 농생명식품과장은 “시군 연구소는 지역 농생명·바이오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거점 기관이다”고 강조하며, “다시 새롭게 가동한‘6+1 협의회’의 취지를 살려 농생명·바이오 역량을 연계하고 실무연구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