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해양조사원, 인공위성 정보 분석과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정확도 향상

국립해양조사원(원장 김재철)은 천리안위성 2B호를 활용한 괭생이모자반 원격 탐지와 이동예측 시스템 검증을 위해 5월 7일부터 13일까지 황해 남부 해역 현장 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괭생이모자반은 바다에 떠다니는 해조류(海藻類)로서, 대규모 발생 시 선박 프로펠러 감김 사고와 양식장 침범 시 어패류 폐사 등을 일으켜 관련 법령에서 유해조류와 해양생태계 교란생물로 지정된 만큼 정확한 탐지와 이동예측이 중요하다.

이번 조사는 3월 중순 제주 이어도 부근에서 대규모 괭생이모자반 군집을 발견한 1차 조사에 이은 2차 조사로서 괭생이모자반 분포 조사와 위성추적부이 설치, 시료 채집을 수행할 계획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21년 위성정보를 이용한 괭생이모자반 원격 탐지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국민 서비스(www.nosc.go.kr)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그 정보를 알려주어 피해 예방에 기여 중이다.

김재철 국립해양조사원 원장은 “현장 조사 결과와 천리안위성 2B호 위성 정보를 비교하여 괭생이모자반 원격탐지 정확도를 검증하고, 이동 예측 기술을 향상하여 피해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