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 단체 한국 온다, MICE 시장 회복 첫 신호탄

- 4.23~5.3 오스템월드 1,600명, 10월 허벌라이프 아태지부 3,000명 등 줄이어 방한

- 4.23~5.3 오스템월드 1,600명, 10월 허벌라이프 아태지부 3,000명 등 줄이어 방한



올해 첫 대형 인센티브 단체가 한국을 방문하면서 방한 인센티브관광 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중국 10대 제약회사 중 하나인 수정제약그룹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수정제약그룹은 매년 임직원 대상 해외 인센티브 관광을 진행하는 중국 제약회사로 공사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2019년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엔데믹 이후, 2023년에 이어 올해는 두 번에 걸쳐 한국을 찾는다. 1차로 지난 1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1,100여 명이 입국했고 오는 9월, 2차 방한이 예정되어 있다.


▲ 사진=한국관광공사제공
1차 방한단은 지난 16일 경복궁과 청와대, 북촌한옥마을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한국 여행을 만끽했다. 17일에는 치맥 파티와 함께 K-POP 가수의 공연을 즐겼으며, 다음날에는 한국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공사는 2024년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객 27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베트남(8월), 중국(9월)에서 MICE 로드쇼를 개최해 한국의 다양한 MICE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유력 인사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사 정창욱 MICE실장은 “공사가 2024년 1분기에 유치 지원한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객은 약 4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배 증가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세일즈를 통해 중대형 단체 수요를 발굴하고 인센티브 관광 목적지로 한국을 널리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정제약그룹을 시작으로 오스템월드(4.23~5.3, 1,600명), 허벌라이프 아태지부(10월, 3,000명) 등 중대형 단체의 방한이 올해 연이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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