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갈되는 내수면 어족자원 회복 위해 총력 기울인다

- 5개 시군, 30만 마리, 8. 7.(목) ~ 8.13.(수), 기간 중 5일
- 환경변화, 민물가마우지 텃새화 등으로 급감한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 기대

- 5개 시군, 30만 마리, 8. 7.(목) ~ 8.13.(수), 기간 중 5일
- 환경변화, 민물가마우지 텃새화 등으로 급감한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 기대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이하 ‘도’)는 최근 환경변화와 민물가마우지 텃새화 등으로 급감한 도내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자체 생산한 대농갱이 어린고기(전장 5cm 이상)를 8월 7일 홍천군을 시작으로 8월 13일까지 인제(8.8.), 철원(8.11.), 영월(8.12.), 원주(8.13.) 5개 시군 어업활동이 활발한 수역에 총 3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대농갱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토속어종으로 그렁치, 그렁쳉이로 불리며, 쫄깃하고 담백해 매운탕으로 인기가 좋아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품종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러나 최근 기후 환경변화와 민물고기 대량 포식자 가마우지 텃새화 등으로 인해 자원량이 급속히 줄면서 어업인들의 큰 우려를 사고 있는 어종으로 자원회복이 시급한 실정이다.


▲ 자체생산 대농갱이 사진. 제공=강원도

이에 도내수면자원센터는 6월 중순 자연산 어미를 확보하여 내수면자원센터에서 인공수정을 통해 대농갱이를 자체 대량생산하였으며, 향후 2~3년 후에는 30cm급 내외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희 강원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지난 5~7월에 전국 단독 특허 보유 어종인 미유기를 25만 마리를 대량생산하여 역대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으며, 어업인 소득품종인 곳체다슬기 등 총 96만 마리 방류한데 이어 이번에 대농갱이 30만 마리를 방류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따른 서식지 파괴와 민물가마우지 텃새화로 황폐화된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수산자원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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