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우리동네 풍수해 안전망 사업’ 본격 추진

- 행안부 특별교부세 8억 확보…소규모 마을 맞춤형 방재체계 구축

- 행안부 특별교부세 8억 확보…소규모 마을 맞춤형 방재체계 구축



양양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소규모 마을 단위의 사각지대를 보호하기 위한 ‘우리동네 풍수해 안전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저지대 주거지, 농경지 등은 대규모 방재체계의 보호를 받기 어려워 재해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생활 밀착형 맞춤형 방재 대책을 마련해 선제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8억500만 원을 확보해 추진되며, 서면 상평리를 포함한 19개소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설계가 완료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주요 공정은 배수로 정비, 구거 정비, 사면 보호 등 각 지역의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방재 작업으로 구성되며, 군은 장마와 태풍 시기 이전 주요 공정을 완료해 피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재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방재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사업 과정에서 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실효성 높은 방재 사업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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