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안전한 조업 환경의 첫걸음…어업인 역량 강화 교육

- 해양 사고 원인 분석 및 대응 요령 중심의 실질적 교육
- 전문가 초청 실전형 안전 교육… 구명조끼 미착용 사망률 81% 경각심 강조

- 해양 사고 원인 분석 및 대응 요령 중심의 실질적 교육

- 전문가 초청 실전형 안전 교육… 구명조끼 미착용 사망률 81% 경각심 강조



목포시는 지난 25일 전라남도수산업경영인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어업인을 대상으로 ‘해양 사고 원인 분석과 어선 안전 재해사고 예방 대책’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 관련사진 제공=목포시

이번 교육은 최근 반복되고 있는 어선 전복, 충돌, 화재 등 해양사고의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항해 위험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어업인의 안전 의식과 사고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교육에는 목포 관내 어촌계 및 어업인 단체 소속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전문 강사가 강사로 나서 ▲해양사고 발생 통계 ▲환경 변화에 따른 사고 유형 ▲사고 대응 매뉴얼 ▲작업 중 안전 수칙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전형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강의에서는 “구명조끼 착용이 생명을 좌우한다”는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강조됐다. 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해양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 213명 중 81%인 187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시 관계자는 “해양사고는 단 한 번의 방심으로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어업인이 스스로 안전수칙을 생활화하고,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어업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맞춤형 해양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고 없는 안전한 조업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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