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 봄축제 ‘활짝’…한강 드론쇼부터 글로벌 K-팝까지

- 서울시, 올봄 서울 문화축제‧즐길거리 모아 소개… 12일(토) ‘드론라이트쇼’ 시작
- 상공에서 벚꽃 즐기는 ‘서울달’, 30일(수)부턴 서울의 봄 알리는 ‘서울스프링페스타’

- 서울시, 올봄 서울 문화축제‧즐길거리 모아 소개… 12일(토) ‘드론라이트쇼’ 시작
- 상공에서 벚꽃 즐기는 ‘서울달’, 30일(수)부턴 서울의 봄 알리는 ‘서울스프링페스타’



기온이 오르며 서울의 봄맞이 문화축제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고 있다. 서울시는 한강 드론 라이트쇼, ‘서울스프링페스타’, 서울 대표 미식 체험 등 다채로운 축제를 소개하며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서울 곳곳으로 이끌 계획이다.



오는 4월 12일부터 5월 11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뚝섬한강공원에서는 ‘한강불빛공연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형형색색 드론 군집비행과 함께 어쿠스틱·재즈 공연도 함께 진행돼 봄밤의 한강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여의도에서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벚꽃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130m 상공에서 서울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형 가스기구 ‘서울달’ 탑승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25%에 이를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달은 올해부터 주말 운영 시간을 2시간 연장하고,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외국인 사전 예약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 서울달 낮 전경 . 사진제공=서울시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서울스프링페스타’는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도심 전역에서 대규모 공연, 패션, 뷰티, 푸드 콘텐츠를 선보인다. K-팝 스타들이 출연하는 ‘서울원더쇼(4.30)’, 서울도서관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쇼 ‘시그니처쇼(5.1~5.3)’, 청와대까지 이어지는 ‘서울로드쇼(5.4)’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전 세계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미쉐린 가이드가 소개한 한강 자전거길, 남산서울타워 등과 더불어 서울의 맛집을 소개한 ‘서울미식 100선’도 여행객에게 추천했다. ‘서울미식 100선’은 한식, 양식 등 7개 분야의 대표 식당을 지역별로 소개하는 미식 가이드다.

서울 관광 공식 플랫폼 ‘비짓 서울’ 앱에서는 인공지능 여행플래너를 활용해 맞춤형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한 경복궁, 북촌 등 주요 관광지를 해설가와 함께 걷는 ‘서울도보해설관광’도 무료로 운영되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8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 관광체육국 구종원 국장은 “서울의 봄을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며 “사계절 내내 즐거움이 가득한 ‘고품격 관광 매력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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