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호주 해사안전정책회의, 녹색 해운항로 구축 본격 협력 등 국제협력 강화 논의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월 20일(목) 싱가포르에서 ‘제14차 대한민국-호주 해사안전정책회의’를 개최(수석대표 : 최성용 해사안전국장)한다고 밝혔다.
▲ 제13차 대표단 단체 사진 (사진.제공=해수부)
해양수산부와 호주 해사안전청(AMSA)은 2009년 9월 ‘해사안전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양국이 매년 해사안전정책회의를 번갈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제14차 회의는 당초 우리나라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양국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항로표지기구(IALA) 총회에 참석하게 되면서 IALA 총회 기간 중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 제13차 해사안전정책회의 (사진.제공=해수부)
이번 제14차 회의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 제34차 총회(11월 말) 이사국 선거, △녹색해운항로 구축, △항만국통제, △해양디지털 기술, △항로표지 정책‧기술 공유 등 주요 현안에 관한 양국 간 상호 공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월 10일(월) 양국이 체결한 ‘한-호주 녹색해운항로 구축 양해각서’에 따라 그 후속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녹색해운항로 구축과 관련한 사전 타당성 조사의 세부 실행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해사분야의 오랜 동반자인 호주와의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IMO 이사국 선거, 한-호주 녹색 해운항로 구축 등 공동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