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년 하반기, 동해 바다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해양경찰관 9명 ‘레스큐 아너’ 선정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치안감 김성종)은 지난해‘24년 하반기 동해 바다에서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구조한 해양경찰관 9명을 레스큐아너(Rescue Honor)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레스큐아너는 해양 사고 현장에서 뛰어난 용기와 헌신으로 소중한 인명을 구조한 국민과 해양경찰 대상 인증제도를 도입, 자긍심 고취 및 생명구조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
레스큐아너로 선정된 주인공은 이보형 경사, 김진한·노성찬·전형배·최영빈·박주환 경장, 박형용·장희준·하수민 순경이다.(왼쪽 위에서부터) 주인공들은 다음과 같은 공적으로 레스큐아너에 선정되었다.
해상에서 발생한 익수자를 구한 수상구조 사례로 레스큐아너로 선정된 건은 7건으로 동해해양특수구조대 경장 김진한, 노성찬이 10월 29일 동해 어달 인근 해상 좌초된 선박에서 승선원 1명, 동해해경서 박형용 순경이 11월 1일 강릉항에서 1명, 동해해경서 장희준 순경이 11월 6일 삼척 임원항에서 1명, 울진해경서 최영빈 경장이 7월 20일 영덕군 창포항 인근 해상에서 1명, 포항해경서 이보형 경사와 하수민 순경이 같이 9월 6일 포항 호미곶 해상에서 1명을 구조하였다.
특히, 속초해경서 전형배 경장은 10월 19일, 속초항 청초호에 차량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여 해상으로 입수, 추락차량 내부 탑승자 3명을 전원 탈출시켜 구조하였다.
전복된 선박 내 고립자를 구조한 수중구조 사례로는 12월 8일 포항해경서 박주환 경장이 전복된 모터보트내 어창에 갇힌 고립자 1명과 전복선박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던 1명, 총 2명을 구조한 사례가 선정되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위급한 상황 속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한 레스큐아너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숨은 영웅들과 감동적인 사례를 지속적으로 찾아내어, 생명 구조 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