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부, 인천시컨소시엄과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실시협약 체결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2월 24일(화) 인천시컨소시엄(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과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실시협약 체결식 (이미지.제공=해수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항만기능의 이전으로 유휴화된 인천항 내항 1·8부두 지역을 해양문화 도심 공간으로 조성하여 인천 원도심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조감도 (이미지.제공=해수부)
앞서 지난 8월, 해양수산부는 제3자 제안공모 및 사업계획서 평가 등을 거쳐 인천시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이후 개발·회계·금융 등 분야별 전문가로 협상단을 구성하여 인천시컨소시엄과 사업계획(안) 수립 방향과 사업시행 조건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였으며, 12월 10일 본협상에서 최종 합의에 도달하여 금일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실시협약 체결식 (이미지.제공=해수부)
실시협약에 따르면 상부시설을 제외한 총 사업비는 5,906억 원이며, 해양수산부는 사업대상지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보행데크 등 3개 사업에 대해 약 283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개발이익은 항만재개발법에 따라 지역에 재투자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협의체 등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해양수산부와 인천시는 동 실시협약 체결을 계기로 인천항과 주변 지역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인천지역 항만재개발과 함께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및 운영 과정에서의 공공성 확보 등에 대해서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을 비롯한 인천항의 미래 청사진에 대해 지역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지역의 오랜 숙원인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의 원활한 추진과 인천항의 상생발전을 위해 인천시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