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본격 추진 전까지 한시적 활용방안 마련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사업 여건 조성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상부시설 철거 후에도 2단계 재개발사업의 본격 추진 전까지는 사업계획 수립과 정부승인 절차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BPA는 한시적으로 자성대부두의 항만기능을 유지하면서 부산항 물류 효율화 및 정부의 항만개발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임시 활용방안을 마련했다.
북항 내 컨테이너 화물처리 능력이 일부 축소됨에 따라 자성대부두 내 화물창고와 컨테이너 야적장 등을 한시적으로 운영해, 물류 효율화를 지원할 계획이며. 그 외 잔여 부지는 부산항의 완전 자동화 하역장비 제작과 정부의 항만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공사 공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클러스터 개발 사업으로 인해 2025년 상반기 종료되는 우암부두 화물차 주차장의 한시적 대체 시설로서 부산시와 관리·운영 방안을 협의해 자성대부두에 임시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 항만 주변 교통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다만, 이러한 임시 활용 방안들은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 추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진하는 한시적인 조치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이를 고려해 자성대부두를 임시 사용할 업체들과 1년 단위로 사용계약을 맺을 방침이며, 2단계 재개발사업 추진 속도에 따라 임시 사용을 조기에 종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