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인도네시아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 착수식 개최

- EPC 계약 완료, 인도네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본격화

- EPC 계약 완료, 인도네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본격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11월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 착수식을 개최하면서 EPC 계약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 =  한국수자원공사


이번 착수식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을 비롯하여 금융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금융공사(IFC) 및 EPC 계약상대자인 GS건설 컨소시엄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은 약 3.4조 루피아(한화 약 3,0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인도네시아 물 분야 최초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이다. 이에 따라, 높은 지하수 의존도와 수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수도 자카르타와 인근 도시 약 200만 명에게 일 40만㎥가량의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EPC 계약은 한국수자원공사가 2021년 사업수행을 위해 설립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PT.KWS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가 체결한 ‘까리안-세르퐁 광역상수도 민관협력사업(Public Private Partnership)’ 계약의 후속 절차로,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 이행을 위한 핵심 절차이다.
앞서 5월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수출입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및 국제금융공사로 구성된 금융기관과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을 위한 자금조달 확약도 이미 완료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 이은 후속 절차가 완료되면,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은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착공에 진입할 예정이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이번 사업은 수도이전 등으로 물 인프라 분야에 사업 기회가 많은 인도네시아 물시장에 원팀코리아로 진출한 데 의미가 있다”라며,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여 양국의 협력 강화를 위한 교두보로 삼는 한편, 글로벌 물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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