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청·전북자치도·군산해수청·CIQ기관(5개) 등 8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 크루즈 관련 선사·여행사, 학계·전문가 50여명 참석한 컨퍼런스도 개최
새만금개발청과 전북특별자치도는 공동으로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식 및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5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이하 ‘새만금 크루즈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8개 기관 간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크루즈 관련 여행사 및 선사, 전문가를 초청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업무협약에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과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군산출장소, 군산세관, 국립군산검역소,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전주지원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크루즈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크루즈 인센티브 방안, 세관, 출입국 심사, 검역, 신항만 관련 지원 등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필수 기관들로 전담팀(TF)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프린세스, 코스타, 팬스타, 롯데JTB 등 크루즈 관련 선사 및 여행사, 배재대학교 윤경준 교수 등 크루즈 관련 학계·전문가 등 50여명이 대거 참석한 컨퍼런스 개최로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 활성화 추진에 이날 참석한 여러기관 대표들이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컨퍼런스 주요 내용은 배재대학교 윤경준 교수의 ▲크루즈산업 활성화 방향과 과제, ▲새만금 크루즈 유치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이뤄졌으며, 발표 주제 등에 대한 종합토론과 선사·여행사 소개 및 발표 시간도 가졌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업무협약과 컨퍼런스를 계기로 새만금 크루즈산업 기반 구축에 큰 추진 동력이 얻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새만금은 향후 서해안을 대표하는 국제 크루즈 기항지로 도약해, 새만금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협약 기관과 컨퍼런스 참석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새만금을 대한민국 8대 기항지로 성장시키고, 더 나아가 동북아시아 크루즈 중심지로 조성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새만금은 앞으로 조성될 `25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29년 새만금국제공항 및 지역간 연결도로, `30년 새만금항 인입철도 완공으로 접근성이 확보되고, `27년 국립새만금수목원과 민간 리조트 개장 등 다채로운 관광시설이 확충될 예정이어서 동북아시아 크루즈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