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애월어촌계 등 기관·단체 협업 해양쓰레기 수거

제주해양경찰청(청장 박상춘)은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깨끗한 바다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30일 제주시 애월읍 애월항과 주변 해안 일대에서 제주해경과 애월어촌계 등 기관·단체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안과 수중에 방치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활동에서 제주해경과 기관·단체는 해안가에 방치돼 있던 폐스티로폼, 폐플라스틱, 폐부표, 폐그물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였고, 특히 제주해경청장과 민간다이버 30여명이 직접 바다에 입수하여 타이어 등 수중쓰레기 1.5톤과 연안 쓰레기 약 60마대(3톤) 등 총 약 4.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같은 시각 애월항에서 환경단체 세이브제주바다에서 ‘찾아가는 해양쓰레기 전시’트럭을 활용하여 해양쓰레기로 만든 재생산 물품 전시를 실시하는 등 도민들에게 해양환경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박상춘 제주해양경찰청장은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 국민들과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주해경청은 깨끗한 제주 바다를 만들기 위해 기업, 단체,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해경청은 주말인 지난 26일에도 세이브제주바다와 함께 함덕해수욕장에서 연안 정화활동을 실시하여 해양쓰레기 약 3.5톤(48마대)을 수거하는 등 해양정화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