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내 대표 내수면 수산물 4종으로 총 10개팀 참가.다양한 요리 레시피 개발
- 열띤 요리 경연으로 우수작 6개팀 시상으로 성황리 마무리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26일 경북 구미시 동락공원에서 ‘제5회 경북 내수면 수산물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요리경연대회는 50~60대 이상 기성세대가 선호하는 회·찜·탕 등 한정된 식문화 영향으로 내수면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면서 생산량과 판매액 감소로 이어지는 현실을 개선 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경상북도의회 의원, 내수면 어업인 단체, 수산 식품 가공업체 대표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도는 최근 간편식품 시장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내수면 어종인 송어, 장어, 메기, 민물새우를 이용한 경연대회를 통해 간편식품 개발을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비 심사를 거쳐 참가한 총 8개 팀 중 우수작 6개 팀을 시상했다. 대상은 URUMA팀이 요리한 고추 누룽지 장어 탕수가 선정됐다.
행사장에서는 관람객을 위해 경북 대표 내수면 수산물로 만든 피시앤드치프스, 송어회, 메기탕, 토하 새우전 등 다양한 시식 행사와 어린이를 위해 물고기 잡기 체험, 관상어 무료 나눔 행사 등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했다.
내수면 수산업 변화와 발전의 초석이 될 ‘경북 내수면 수산물 요리경연대회’는 지난 2019년부터 개최했으며, 참여한 모든 요리 레시피는 책으로 발간해 협회·업체 등에 배부해 새로운 식품개발과 내수면 수산물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수상작 중 일부 레시피는 ‘2025년 내수면 수산 식품 시제품 개발사업’과 연계해 실제 가공식품으로 생산·유통해 내수면 산업화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경곤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상북도 내수면 수산물의 상품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요리 레시피를 개발해 소비 확대와 미래 먹거리 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