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조류 바이오매스의 대량생산 및 탄소흡수원 활용 논의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10월 24일(목) 포항공대에서 미 에너지고등연구계획원(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Energy, 이하 ARPA-E)과 함께 스마트 외해 해조류 양식, 해양탄소 흡수원으로서 해조류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미 해조류 바이오매스 공동연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조류는 해조류에 포함된 다당류 등을 처리하여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에탄올, 바이오항공유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흡수능력, 높은 생산성, 수확 용이성 등으로 기존 바이오소재(콩, 옥수수 등)에 이은 차세대 바이오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해양수산부와 ARPA-E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구를 소개하고, 외해 양식 시스템의 구조와 자동화 설비, 원거리 양식 감지 및 제어기술, 해조류 수확 및 보관 시스템, 탄소 흡수 및 저장 기술 등 다양한 첨단 기술 개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한편, 미국 측 관계자들은 22일부터 23일까지 포항공대, UNIST, 한국화학연구원(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자율운항선박성능실증센터)를 방문하여 한국의 해양분야 첨단기술과 바이오화학 실용화 기술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공동연구에 적용가능한 기술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한-미 해양 바이오 산업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산업용 해조류 바이오매스의 대량생산을 위한 기술 확보와 기후재해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앞으로도 국내외 스마트 양식, 해양 바이오 및 탄소저감 기술 전문가들과의 활발한 정보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해양수산 산업역량을 널리 알리고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