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관기관 합동으로 식중독균 등 1차 위판장 위생·안전점검 완료
- 1차 위판장 점검 결과 모두 ‘적합’…수산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
경상남도는 여름철 수온 상승으로 인한 식중독균 등 감염병 예방하기 위해 6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도내 위판장의 위생·안전을 점검한 결과, 위생관리 상태가 우수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경남도는 국립수산과학원, 시군, 수산물품질관리원, 수협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위판장 56곳을 대상으로 ▲위판장 시설 위생 상태 ▲수산물의 선도관리 여부 등을 점검하고, 해수와 위판 수산물을 수거해 비브리오균, 콜레라균 등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1차 위판장 위생점검 결과, 비브리오, 콜레라균이 검출된 위판장은 단 한 곳도 없었고, 위판장에서 취급하는 수산물의 선도관리,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상태도 우수했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현재 본격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바다 수온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라며 “남은 기간도 수산물 위생 안전관리를 강화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다가오는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여름철 위판장 2차 위생점검에 들어가며,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씻기 ▲충분한 가열조리(85℃) ▲횟감용 칼, 도마 구분사용 ▲상처 난 피부 바다 접촉 피하기 등 안전 수칙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