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 연안여객선 수송실적 전년대비 12% 증가

- 전년대비 제주도, 울릉도 가는 여행객 크게 늘어, 해양기상 양호에 따른 운항 증가
- 기관손상사고 예방 및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 등 여객선 안전관리 강화

- 전년대비 제주도, 울릉도 가는 여행객 크게 늘어, 해양기상 양호에 따른 운항 증가
- 기관손상사고 예방 및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 등 여객선 안전관리 강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올해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7.25.~8.11., 18일) 연안여객선(이하 여객선) 이용인원이 총 89만 1천명(일평균 49천 5백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이용인원(79만 4천명)보다 12%(97천 4백명) 늘었다고 밝혔다.


▲ 목포-제주 항로 퀸제누비아2호에 여객선 이용객들이 승선하는 모습

올해 하계 휴가철 기간 중 제주도, 울릉도 항로 등 여객선을 이용해 섬을 방문한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89만 1천명으로 파악됐다. 여객선 이용이 가장 많은 항로는 목포-제주 항로로, 이용객 수는 5만 9천명이었다. 목포-제주 항로에 이어 이용객이 많이 찾은 항로는 포항-울릉 항로이며, 이용객 수는 44천명으로 작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 보다 40% 늘어난 규모다.

차량 수송 현황도 여객선 이용객 추이와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차량 수송실적은 21만 3천대로 작년(19만 4천대)보다 10% 늘었다.

증가 원인으로는 전년 동기 발생한 태풍에 비해 올해 7월 말 발생한 ‘제3호 태풍 개미’가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아 해양기상이 대부분 양호하여 운항통제 횟수가 크게 줄고 운항횟수가 늘어 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 독도에 접안한 여객선에서 여객들이 하선하고 있는 모습

공단은 이번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을 대비하여 여객선사 안전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전문가를 초빙하여 기관손상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여객선에 선적한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민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 발생한 해양사고 건수(공단 집계) : ’23년 7건, ’24년 4건(’23년 7건 중 기관손상사고 5건, ’24년 4건 중 기관손상사고 0건)
또한, 공단은 하계 휴가철 기간 누리집과 지역 운항관리센터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밴드를 통해 여객선 입‧출항 전후 시간대의 여객선터미널 혼잡 상황과 여객선 승선 대기 차량 현황 등을 드론으로 실시간 촬영해 제공하였으며, 여객선 운항 여부를 하루 전에 예측하여 제공하는 ‘내일의 운항 예보’ 서비스를 지난 7월 말부터 전국 연안여객터미널 전광판을 통해 제공하는 등 여객선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하였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하계 휴가철 동안 많은 국민들이 해상대중교통인 여객선을 이용하여 섬을 방문했다.”면서 “공단은 여객선 이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와 여객선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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