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한국한복진흥원에서 문체부 주최 한복 정책 토론회 개최
- 올 9월‘전통문화산업 진흥법’시행, 한복 산업 육성방안 논의
경상북도는 4일 상주에 있는 한국한복진흥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한복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통문화산업 진흥법’시행(9.15.)을 앞두고 열린 회의로, 한복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지자체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한복 일상화 및 산업화를 위한 정책 제안’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한복산업 발전과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이 참석해 전통문화산업의 중요 분야인 한복산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전병극 차관은 “한복산업 진흥을 위한 관련법이 마련된 만큼, 한복의 멋과 가치를 전 세계로 확산하고 우수성을 이어가기 위한 대중화, 산업화, 활성화에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금기숙 유금와당박물관 관장을 좌장으로 이민주 한국학중앙연구원 전통한국연구소 중견연구원, 권혜진 한복스튜디오 혜온 대표 등이 참여해 열띤 의견을 나눴다.
한편, 경북 상주에 위치한 한국한복진흥원은, 전통한복의 계승·보존을 위한 사업 지원 및 한복문화 콘텐츠 개발은 물론 K-컬처의 중심인 한복의 산업화·세계화를 위해 앞장서는 국내 유일의 한복 업무 전담 기관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복한복진흥원이 대한민국 유일 한복 전담기관인 만큼 향후 ‘한복 분야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한복산업을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전통문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