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서 ‘2024 태안에서 놀자 댕댕한바퀴’ 이벤트 열려
-해변 트레킹, 반려견 훈련대회, 어질리티 이벤트, 댕댕올림픽, 문화강의 등 진행
전국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 ‘반려동물 해변운동회’가 충남 태안에서 개최된다.
태안군은 오는 6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해안 3대 낙조로 유명한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2024 태안에서 놀자 댕댕한바퀴’라는 주제로 반려동물 해변운동회가 열린다고 밝히고 전국 반려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태안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관광산업의 영역 확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약 1천여 명이 참여해 반려동물과 함께 아름다운 해변을 마음껏 즐기는 뜻깊은 추억을 쌓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스비(원반 던지기) 시연이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꽃지해수욕장의 명물인 ‘할미·할아비 바위’를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트레킹이 진행된다. 서해안의 고운 모래 해변을 반려견과 함께 걸을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이후 오후 1시부터는 △학생 반려견 훈련대회 △해변 어질리티 이벤트 △댕댕 패들보드 △반려견 레크리에이션(댕댕 올림픽) △바른산책 문화강의(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학생 반려견 훈련대회’는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전국 반려동물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참가하며, 각종 돌발상황 발생 시 반려견 통제력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잘 훈련된 반려견들의 운동능력을 볼 수 있는 ‘해변 어질리티 이벤트(반려견 장애물 경주)’ 역시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확정했으며 허들, A-프레임, 도그워크, 터널, 시소, 슬라롬, 테이블 등 다양한 어질리티 기구가 배치된다.
‘댕댕 패들보드’의 경우 현장접수도 함께 진행되며,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패들보드를 타고 바다를 즐기는 즐거운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전문 강사 및 수상안전요원이 함께 하며 안전교육도 진행된다.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반려견 레크리에이션(댕댕 올림픽)’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기다려’ 대회(가장 오래 자세를 유지하기) △반려견 푸드 파이터(음료 빨리 마시기) △반려견 림보대회(반려견 안고 림보) △반려동물 OX 퀴즈 △달리기 대회(보호자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기) △반려견 장기자랑(반려견 개인기) 등이 펼쳐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반려견 전문가 이웅종 교수가 강사로 참여하는 ‘이웅종의 바른산책 문화강의(토크 콘서트)’도 진행돼 관심을 모으며, 체험부스에서는 △반려견 청결 미용 △‘견생네컷(사진 촬영)’ △펫 아로마오일 만들기 △반려견 훈련상담 △펫타로 등 특별한 경험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반려동물 해변운동회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태안의 매력을 알리고 태안 관광의 경쟁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전국 반려인들을 위한 최고의 하루가 될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