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바다에서 83종의 해양생물 새롭게 발굴

- 2023년도 해양수산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27개)의 사업 성과, 해양생명자원 주권 강화

- 2023년도 해양수산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27개)의 사업 성과, 해양생명자원 주권 강화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023년 해양수산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운영’ 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우리 바다에서 발견된 신종 34종**과, 국내에서는 처음 발견된 미기록종 49종*** 등 총 83종의 해양생물을 새롭게 확보하였다. 아울러, 기존에 알려졌으나 실물로 보유하지는 않았던 미보유종 129종도 추가로 확보하였다.
* 해양수산생명자원의 수집, 보존 및 관리를 위해 시설장비, 인력 등 일정 자격을 갖춘 기관을 심사 및 지정하여 운영
** 엔도플루라 경포엔시스(Endoplura gyeokpoensis, 해양식물), 뾰족턱두꺼비붙이이끼벌레(Escharoides buffonellarioides, 해양태형동물) 등 34종
*** 무점매가리(Trachinotus blochii, 해양어류), 초승달애기불가사리(Henricia kinkasana, 해양극피동물) 등 49종

최근 해양바이오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해양수산생명자원 관리·활용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해양수산부는 대학교, 공공연구기관 등 27개 기탁등록보존기관을 지정하여 해양수산생명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신종과 미기록종은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여 우리나라의 해양생물 주권을 견고히 하는 한편, 확보된 자원은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MBRIS)에 등록하여 국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 European journal of Protistology, Mycobiology 등 58편

한편,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생명자원의 확보율을 높이기 위해 해양생물 다양성은 높으나 접근이 어려운 해역*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기탁등록보존기관 공동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작년에 울릉도 해역에서 실시한 공동발굴조사에서 선형동물 트리코마 울릉엔시스(Tricoma ulleungensis), 트리코마 롱기카우다(Tricoma longicauda), 트리코마 브레비세타(Tricoma breviseta) 등 신종 3종과 이색판멍게(Botrylloides diegensis), 스테노카리스 인터메디아(Stenocaris intermedia) 등 미확보종 7종을 포함한 총 328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18(울릉도, 신종·미기록종 1종), ‘19(거문도, 신종·미기록종 1종), ’20(백령도, 신종·미기록종 1종), ‘21(추자도, 신종·미기록종 1종), ’22(거문도, 신종·미기록종 3종), ‘23(울릉도, 신종·미기록종 3종)


▲ 2024년 공동발굴조사 장소(제주도 우도) 후보지

올해는 ‘바다의 날(5. 31.)’을 맞아 20개 기탁등록보존기관의 분류 전문가 70여 명이 참여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우도 일대 해역에서 공동발굴 조사(5. 27.~5. 30.)를 실시해 더욱 다양한 해양수산생명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해양수산생명자원 확보를 위한 조사를 더욱 활발히 추진하는 한편, 그 성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 등을 통해 널리 알려 우리 해양수산생명자원의 주권을 강화할 것”이라며, “또한, 기탁등록보존기관을 통한 적극적인 자원 분양을 통해 자원의 산업화도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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