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2.~6.29. 부산시 금정체육공원(구 스포원 게임존) 내 체험센터 시범 운영해
부산시와 부산시장애인체육회는 금정체육공원(옛 스포원 게임존)에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이하 체험센터)」 조성을 완료하고, 내일(2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체험센터는 가상현실 콘텐츠를 활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외부 환경의 제약 없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됐다. 지상 1층 약 246제곱미터(㎡) 74평 규모로, 총사업비 3억 1천만 원(국비 2억 9천만 원, 시비 2천만 원)이 투입됐다.
주요 콘텐츠로는 ▲증강현실(AR) 플로어 ▲휠체어 레이싱 ▲가상현실(VR) 바이크 ▲스크린 사격 ▲스크린터치 게임 등이 있으며,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콘텐츠 중 ‘휠체어 레이싱’은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생동감 있는 화면을 보며 함께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비장애인은 실내 사이클을, 장애인은 휠체어를 타고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어울림 스포츠 콘텐츠’면서 연계망(네트워크) 경기 진행도 가능해 온라인상에서도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체험센터는 내일(22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일 4부로 나눠 시범운영 하며, 이 기간에 매주 월, 화, 일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평일(수요일~금요일)은 사전 예약, 주말(토요일)은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체험센터 조성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가상현실 콘텐츠를 활용한 스포츠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체험센터에서 선보이는 스포츠 콘텐츠와 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