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퀴즈·현장 체험으로 도민 안전 인식도 진단…정책 수립 기초 자료 활용
경상남도가 9월 한 달 동안 도민 스스로 재난안전 인식 수준을 점검하고 취약점을 학습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자는 QR코드를 통해 접속해 퀴즈를 풀며 개인별 안전 인식도를 진단할 수 있다. 틀린 문제는 즉시 올바른 대응법을 확인할 수 있어 자연재난, 사회재난, 생활안전 등 분야별 대응 능력을 익힐 수 있다. 태풍, 지진, 폭염, 화재, 교통사고, 감염병 등 생활과 밀접한 7~15개 영역, 최대 60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반복 참여 기능을 통해 실제 행동 요령 습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남도는 온라인 참여와 더불어 현장 홍보도 진행한다. 오는 5~6일 진주대첩역사공원 호국마루 앞에서 열리는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해, 도민이 키오스크를 활용해 안전 인식 진단과 학습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는 도민의 재난안전 인식 수준을 분석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경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학생·성인·노령층 등 계층별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해 향후 교육 프로그램과 안전대책 개선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윤환길 경남도 안전정책과장은 “모바일 기반 진단·교육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라며, “안전 의식 향상과 함께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재난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