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밤, 서울이 문화로 물든다

- 박물관·미술관 ‘뮤지엄 나이트’, 역사·문화시설 ‘문화야행’…도슨트, 체험 등 볼거리 마련

- 박물관·미술관 ‘뮤지엄 나이트’, 역사·문화시설 ‘문화야행’…도슨트, 체험 등 볼거리 마련



매주 금요일 밤이면 서울 전역이 다양한 문화행사로 채워진다. 서울시는 시립문화시설 9곳을 저녁 9시까지 개방하고 특별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 문화의 밤> 사업 시행에 나선 가운데, 그 첫 행사로 ‘해설과 이야기가 함께 하는 문화의 밤’을 19일(금)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문화의 밤>은 야간에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길 희망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발맞춰 마련됐다. 시는 재미있고 편리한 야간문화 활동 환경을 조성해 음주·유흥 위주의 야간활동을 건전한 문화·여가활동으로 전환하고, 더 나아가 서울의 도시 매력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서울 문화의 밤>의 주요 사업은 ▴시립 박물관·미술관을 21시까지 야간 개방하는 ‘뮤지엄 나이트’ ▴역사문화시설 내·외부를 탐방하는 ‘문화야행’ 등으로 기획됐다. 이뿐만 아니라 도슨트 전시해설, 체험 프로그램, 특별 공연 등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시는 <서울 문화의 밤>에서 사계절 특성을 살린 월별 콘셉트에 따라 시설 자체 프로그램과 기획 프로그램을 연계한 다채로운 볼거리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19일(금) <서울 문화의 밤> 첫 행사로 열리는 ‘해설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문화의 밤’은 ▴강연 ▴샌드아트, 클래식, 재즈, 국악 등의 공연 ▴북토크 ▴영화상영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기관별 세부 행사 내용 및 일정은 서울문화포털 누리집 → 문화정보 → 문화정책 → 일상문화 → 서울 문화의 밤 메뉴 및 각 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또, <서울 문화의 밤>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추억을 사진으로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행사가 열리는 시립문화시설에는 ‘해치와 소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시립문화시설 중심으로 운영하는 <서울 문화의 밤>에 자치구 도서관, 사립 박물관, 미술관 등도 참여해 서울 전역이 금요일마다 문화로 물들 수 있도록 자치구, 민간의 동참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문화의 밤>을 맞아 대학로 우수공연을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는 ‘야간공연 관람권’을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을 ‘야간 공연 관람의 날’로 지정, 정가 3~5만원의 대학로 우수 공연(연극, 무용, 뮤지컬)을 1만원 에 저렴하게 관람하는 특별한 금요일 밤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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