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참전용사 손녀와 제대군인 출신 인기 유튜버, 국가보훈 알리기 나선다

- 올해 15명 선발... 유엔 참전용사 후손, 제대군인 출신 인기 유튜버 처음 활동
- “참신한 시각과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과 소통하여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줄 것 기대”

유엔 참전용사 후손과 제대군인 출신 인기 유튜버가 국가보훈 정책을 국민에게 알리고 소통하는 온라인 응원·후원단(서포터즈) 활동에 나선다.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16일(금) 오후 2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서울 서대문구) 의정원홀에서 제17기 국가보훈부 온라인 응원·후원단(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학생과 일반 국민을 선발해 온라인 기자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 연말까지 활동할 온라인 응원·후원단(서포터즈)은 영상과 사진, 블로그 분야에 걸쳐 학생과 세대별 국민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6·25전쟁 유엔 참전용사(튀르키예)의 후손(손녀)인 일라이다 아심길(99년생, 학생, 서울 거주, 인스타그램 구독자 1만 명)씨를 비롯해 특전사 출신 제대군인인 인기 유튜버 깡레이더 깡미(89년생, 본명 강은미, 구독자 14만 명) 등 영향력자(인플루언서)도 선발됐다.

또한, 2007년생(차세연, 학생)부터 1961년생(이재형, 육군 공보장교 출신)까지의 각 연령대별 국민들이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관점에서 생생한 보훈 이야기를 알리고 소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온라인 응원·후원단(서포터즈)은 보훈과 관련한 주요 정책을 일반 국민에게 전달함과 동시에 국가보훈부에서 주관하는 정부기념식 참석과 전국의 현충시설 방문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보훈 콘텐츠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국가보훈부는 온라인 응원·후원단(서포터즈)의 활동을 위해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 데 이어, 활동이 마무리되면 국가보훈부 장관 명의의 수료증과 함께 우수 활동자에게는 국내·외 보훈 탐방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보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한 만큼, 앞으로 참신한 시각과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전하는 등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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