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타고 책 읽자, 책읽는 한강공원 재개장

- 어린이도서부터 만화, 인문‧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 도서 총 7,500여권 비치
- 그늘막 설치해 최적의 독서 환경 조성, 청년예술가 참여 문화공연도 매주 이어져

- 어린이도서부터 만화, 인문‧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 도서 총 7,500여권 비치
- 그늘막 설치해 최적의 독서 환경 조성, 청년예술가 참여 문화공연도 매주 이어져



서울시는 9월 6일(토)부터 10월 25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서울시 대표 야외도서관 중 하나인 ‘책읽는 한강공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버스를 타고 쉽게 ‘책읽는 한강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선착장 근처에 재개장했다. 


하반기 ‘책읽는 한강공원’은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도서들로 가득 채워진다. ‘식객’, ‘미생’, ‘슬램덩크’, ‘유미의 세포들’ 등 인기 만화를 비롯해, ‘WHY(인문‧사회‧과학 학습 도서)’, ‘WHO(위인전)’, ‘마법천자문’, ‘흔한남매’, ‘그리스로마신화’ 등 다양한 세대가 접할 수 있는 도서 7,500여 권을 비치해 한강을 찾은 시민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 책을 읽고 있는 시민들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편의시설도 늘렸다. 600석 규모의 좌석은 그대로 유지하고 약 300㎡ 규모(90평)의 그늘막을 설치해 최적의 독서 환경을 만들어 준다. 또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문화 공연도 매주 진행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6일(토) 재개장 첫날엔 다양한 분야의 음악 공연(오후 5시~8시)이 펼쳐진다. 피아노와 보컬 듀엣 ‘혜리&보영’을 비롯해 재즈 보컬리스트 정채원, 5인조 혼성 락밴드 ‘밴드모어’가 시민들에게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20일(토)에는 일명 ‘잠 고수’를 위한 인기이벤트 ‘한강 잠퍼자기 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찾아온다. ‘책만 보면 잠 오는 사람 모여라’를 주제로 가을 도심 속 여유로운 휴식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13일(토)에는 집에서 보관 중인 책을 가져오면 새 책으로 교환해 주는 ‘헌책 교환 이벤트’를 1,500권 한정으로 진행한다. 또 추석 연휴인 10월 4일(토)에는 ▴떡매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한지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와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0월 11일(토)에는 ‘휴대폰 봉인 챌린지’가 열린다. 참가자가 ‘금욕상자’에 휴대폰을 보관하고, 3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성공하는 게임으로 도서 등 상품을 증정한다. 10월 18일(토)에는 ‘커피 바로 알기 클래스’가 이어진다. 전문가의 커피 원두 설명을 듣고 다양한 원두를 시음해 볼 기회다. 커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과 세부 프로그램은 책읽는 한강공원 누리집(www.hangangoutdoorlib.seoul.kr)과 인스타그램(@hangang.outdoorlib)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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