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동참
- 기후위기 정면으로 다루는 국내 유일 영화제, 부산 영화의 전당, 8월 21~25일 5일간 진행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대중에게 알리며 4회를 맞은 ‘하나뿐인 지구 영상제’에 연예계 대표 환경실천가인 배우 박진희가 함께한다. 사단법인 자연의권리찾기(이사장 장제국)는 지난 5일 박진희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진희는 오는 8월 21일 개막식에서 ‘환경실천가 박진희의 지구를 위한 10분’이라는 제목으로 개막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진희는 연예계의 대표적인 환경실천가로, 4회를 맞은 국내 유일의 기후위기 영화제 ‘하나뿐인지구영상제’의 홍보대사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박진희는 “제안을 받았을 때 무척 반가웠다. 그동안 기후변화와 위기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고, 일상에서도 작은 실천을 이어왔다”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일은 한시가 급한 과제이기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진희는 평소 텀블러·에코백 등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일상을 SNS에 공유하며 환경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해왔다. 또한 종이 상자를 잘라 만든 손팻말에 “기후 비상시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문구를 적어 1인 시위에 나서는 등 실천과 행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한 박진희는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 한국상품박람회’ 개막식에서 ‘기후변화와 환경보호’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해양 온난화, 해수면 상승, 물 부족 등으로 생존 위협에 처한 지구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서는 안 된다”며 “지금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박진희는 이외에도 문화재청 자연유산 홍보대사, 해양수산부 반려해변 홍보대사, 세계자연보존총회 홍보대사, 에너지나눔 홍보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과 자연 보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편, 박진희는 1996년 데뷔 이후 <여고괴담>, <쩐의 전쟁>, <자이언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태종 이방원>으로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평소 바르고 선한 이미지의 그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환경실천가 박진희 배우의 동참으로 탄력을 받은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8월 21~25일까지 5일간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아흔의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의 여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제인 구달 – 희망의 이유>를 개막작으로 국내외 2천303편의 출품작 가운데 엄선한 20개국 49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사)자연의권리찾기가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는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최근 폭염, 홍수, 산불 등 기후 재난이 심각해지면서 국내 유일 ‘기후 위기 영화제’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