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함에서 즐기는 모두의 워터피크닉... 9일(토) 개최

-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서 9일 11~19시…지난해 520만 명 찾은 인기 명소
- ‘참수리 vs 서울함’ 물총대결, 댄스‧노래 시민 버스킹 등 참여형 프로그램 가득

-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서 9일 11~19시…지난해 520만 명 찾은 인기 명소
- ‘참수리 vs 서울함’ 물총대결, 댄스‧노래 시민 버스킹 등 참여형 프로그램 가득



서울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에서 여름 시즌 축제 ‘서울함 워터피크닉’이 열린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퇴역 군함 관람과 물놀이를 결합한 도심 속 해양 체험형 피서지를 선보인다.



서울함공원은 해군의 대표 군함이었던 ‘서울함’과 참수리급 고속정, 돌고래급 잠수정을 전시하는 한강의 해양안보 체험 공간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워터 슬라이드, 유아 풀장, 워터롤러, 버블캐논, 분수터널 등 연령별 물놀이 시설을 운영한다. 물놀이 시설은 서울함공원 유료 관람객에 한해 이용 가능하며, 모든 구역에 전문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오후에는 ‘참수리’와 ‘서울함’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하는 어린이 물총 대결 이벤트가 펼쳐진다. 참가 어린이들은 상대팀 깃발을 물총으로 적셔 승부를 가르며 협동심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 이어 광장 무대에서는 시민 참여형 버스킹 ‘나도 스타다’, 랜덤 플레이 댄스, 수중 보물찾기와 명랑운동회 등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서울함공원 전경 / 사진.제공=서울시

축제의 절정은 EDM 공연이다. DJ ELJ가 무대에 올라 물 분사 퍼포먼스와 함께 네 차례 공연을 선보이며, 오후 4시 30분에는 대형 물대포 퍼포먼스로 현장을 채운다.

관람객은 물놀이 전후로 서울함, 참수리, 잠수정을 둘러보며 해양 역사와 안보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다. 해군 예비역 대령이 진행하는 함정 해설 ‘도슨트’와 어린이 전용 ‘키즈 놀이터’도 운영된다.

서울시는 축제 기간 그늘막, 탈의실, 푸드트럭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며,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 사전 검사와 안전요원 상시 배치를 실시한다.


축제에 대한 문의는 서울함공원 누리집(www.seoulbattleshippark.com) 또는 전화(☎02-332-7500)로 하면 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역사가 깃든 서울함공원이 <워터피크닉> 축제를 통해 모두를 위한 피서와 즐거움의 장으로 하루 동안 탈바꿈해 시민 여러분을 반긴다”며 “이번 <서울함 워터피크닉>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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