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연계해 해외에서 개최
- 한국 메이크업 아티스트 초청, 케이-뷰티 노하우 체험
- 다양한 연령, 인종, 국적의 참가자들로 한국 문화의 세계적 위상 확인
주말레이시아 문화홍보관은 한국의 에이펙(APEC) 정상회의 개최 및 말레이시아의 아세안 의장국 수임 등 양국 간 주요 외교 계기를 활용해, 푸드·관광·뷰티·음악·언어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케이-컬처 페스티벌(K-Culture Festival) 2025’(6. 11.~22.)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케이-뷰티 클래스’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및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하여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운영되었으며, 주재국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케이-뷰티 클래스’는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Korea Beauty Festival, 6. 19.~7. 18.)과 연계해 말레이시아 내 케이-뷰티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화장품 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한국에서 초청된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여배우 메이크업, 케이팝 아이돌 메이크업 등 말레이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대중문화를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고, 참가자들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협찬한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피카소(Piccasso), 벤튼(BENTON), 딘토(Dinto), 한현재, 엘로엘(ELROEL)]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최초로 말레이시아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한 화장품 브랜드(Lady K)의 홍보 부스도 운영해 국내 화장품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재국 공무원, 언론인, 외교단 및 관계자, 현지 유력 인플루언서(Tara Choi, 틱톡 조회수 100만여 건), 온라인 서포터즈, 일반시민 등 총 300여 명이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케이-뷰티의 노하우, 화장품 사용법, 개인 맞춤형 색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열띤 호응을 보여, 케이-뷰티의 세계적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의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102억 달러(세계 3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시장에서 그 위상을 높인 바 있다. 이에 주말레이시아 문화홍보관은 내년 개원 예정인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내 한류 콘텐츠와 한국 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양국 간 문화교류와 협력의 폭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