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물반, 조개반! 체험어장에 바지락·동죽 47톤 살포

- 5월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북도·덕적·영흥면 어촌계 체험어장 대상

- 5월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북도·덕적·영흥면 어촌계 체험어장 대상



인천광역시 옹진군이 어촌체험 관광 활성화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5월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북도, 덕적, 영흥면 어촌계 체험어장에 바지락 및 동죽 종자 총 47톤을 순차적으로 살포한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웅진군

이번에 살포되는 바지락 종자는 생존율이 높고 자연 증식 가능성이 큰 3~4cm 크기의 건강한 개체로, 체험어장의 자원 기반을 풍성하게 확충해 체험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제공=웅진군

특히 5월 29일에는 전체 방류량 중 5톤이 영흥면 내리어촌계 체험어장에 살포됐다. 이날 현장에는 문경복 옹진군수를 비롯해 옹진군청 수산과, 영흥면사무소, 영흥수협, 내리어촌계원 등이 함께 참여해 바지락 종자 살포 작업을 진행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 사진제공=웅진군

바지락은 성장과 번식 속도가 빠르고 이동성이 적어 체험어장에 적합한 대표적인 양식 품종이다. 종자 방류를 통해 관광객들이 직접 바지락을 채취하며 자연과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번 바지락 종자 살포가 체험어장의 자원력을 높여 보다 풍성한 체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촌계와 관광객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품종의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사계절 내내 활기찬 체험어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옹진군은 앞으로도 지역 어촌계와의 협력을 통해 어촌관광과 수산자원 회복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생태 관광 모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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