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도서 지역 축제 잇따라 개최…다시마·흑염소·면민 화합의 장 마련

- 9월 금일읍 다시마 축제 시작으로 약산면·생일면 이어가…해양치유 관광과 연계한 즐길 거리 풍성

- 9월 금일읍 다시마 축제 시작으로 약산면·생일면 이어가…해양치유 관광과 연계한 즐길 거리 풍성



완도군은 금일읍과 약산면을 시작으로 생일면 등 도서 지역에서 자연과 특산물을 주제로 한 축제를 연이어 개최한다.


▲ 사진은 재작년에 열린 금일 다시마 축제의 공연 장면. 완도군 제공

오는 6일 금일읍에서는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 특성을 살려 다시마 축제가 열린다. 다시마의 가치와 식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과 함께 치맥 파티가 마련돼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같은 날 약산면에서는 진달래·흑염소 축제가 개최된다. 흑염소 목장 체험을 비롯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거리가 준비되며, 축제 후에는 청정 해역과 난대림이 어우러진 ‘약산 해안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를 즐길 수 있다.


▲ 사진은 생일도를 상징하는 대형 케이크 조형물. 제공=완도군
13일에는 생일면 면민의 날을 맞아 화합 행사가 진행된다. 노래자랑과 공연 등이 펼쳐지고, 대형 생일 케이크가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일도의 대표 관광지로는 백운산, 금곡 해수욕장, 용출 갯돌밭 등이 꼽힌다.

군 관계자는 “올해 읍면 축제는 자연 속 힐링, 특산물 요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9월 주말에는 완도를 찾아 즐거운 시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내 식당, 전통시장, 숙박업소 등에서 5만 원 이상을 소비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동반 2인까지 완도해양치유센터 이용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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