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1경기 아쉬운 바람! 바람! 바람!~

- 1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 돌입
- 아쉬운 바람에 ORC-1 경기 무효 처리, ORC-2만 1레이스 순위 결정

- 1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 돌입
- 아쉬운 바람에 ORC-1 경기 무효 처리, ORC-2만 1레이스 순위 결정



‘2025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12일 개막식과 함께 통영시 앞 해상에서 제1레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항해에 돌입했다.


▲ 13일 아침 부터 출항을 준비하는 참가  선수들 모습 
대회 이틀째인 13일, 참가 선수단은 오전에 제1레이스를 위한 스키퍼 미팅과 개회식을 가진 뒤, 약 10마일 코스의 해상 경기를 마쳤다. 오후에는 14일 열릴 제2레이스를 위한 스키퍼 미팅 등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 13 오전 1레이스 준비를 위한 스키퍼 미팅 모습 
특히 제2레이스는 ORC-1 클래스가 통영 마리나에서 매물도 방향으로, ORC-2 클래스는 통영에서 소치도를 거쳐 여수로 향하는 코스로 구성되어 참가 팀들은 각기 다른 항로 조건에 맞춰 레이스 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13일 진행된 제1레이스는 출발 신호 이후 반환점 인근 해역에서 바람이 거의 불지 않으면서 선수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ORC-1 클래스는 바람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반환점 인근까지 항해를 이어갔지만, 항해 지시서(SI: Sailing Instructions)에서 정한 제한 시간 내에 어떤 팀도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해 경기는 무효(Race Abandoned) 처리되었고, 점수는 집계되지 않았다.


▲ (위) 불지 않는 바람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습 , (아래) 작은 바람에도 신속하게 움직여 범주를 하는 참가팀 모습

반면 ORC-2 클래스는 바람이 거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경기 성립 요건을 충족해 1경기 순위가 결정됐다.

ORC-2 클래스의 1레이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총 13개 참가팀 중 ▲팀 바라쿠다(BARACUDA – JEANNEAU JOD 35)가 1위, ▲팀 아프로만(APROMAN – TAKAI 34 IMS)이 2위, ▲팀 마스칼조네(Mascalzone – YAMAHA 33S)가 3위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무풍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레이스를 돌아보며, 14일 열릴 제2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대회에 참가한 요트 ILCA7 국가대표 하지민 선수(우) 

한편, 지난 슈퍼컵 요트대회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하지민 선수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하 선수는 ORC-2 클래스의 팀 알로하 바나나(Aloha Banana – Hunter 355WK) 소속으로 출전 중이다.


▲ 불어오는 바람을 세일로 받아 항주 하며 즐거워 하는 모습
ORC-2 클래스는 14일 아침 통영을 출발해 여수시 소치도까지 제2레이스를 치르며, 15일에는 여수 가막만 앞 해역에서 제3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 2025 남해안컵국제요트대회 대회 2일차 제1레이스 
‘2025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15일(일)까지 개최되며, 아름다운 남해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표적인 대양 항해 크루즈 요트대회다. 이번 대회는 여수시, 통영시, 대한요트협회의 후원 아래, 남해안컵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전남요트협회, 경남요트협회, 부산요트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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