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 돌입
- 아쉬운 바람에 ORC-1 경기 무효 처리, ORC-2만 1레이스 순위 결정
‘2025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12일 개막식과 함께 통영시 앞 해상에서 제1레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항해에 돌입했다.


13일 진행된 제1레이스는 출발 신호 이후 반환점 인근 해역에서 바람이 거의 불지 않으면서 선수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ORC-1 클래스는 바람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반환점 인근까지 항해를 이어갔지만, 항해 지시서(SI: Sailing Instructions)에서 정한 제한 시간 내에 어떤 팀도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해 경기는 무효(Race Abandoned) 처리되었고, 점수는 집계되지 않았다.

ORC-2 클래스의 1레이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총 13개 참가팀 중 ▲팀 바라쿠다(BARACUDA – JEANNEAU JOD 35)가 1위, ▲팀 아프로만(APROMAN – TAKAI 34 IMS)이 2위, ▲팀 마스칼조네(Mascalzone – YAMAHA 33S)가 3위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무풍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레이스를 돌아보며, 14일 열릴 제2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슈퍼컵 요트대회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하지민 선수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하 선수는 ORC-2 클래스의 팀 알로하 바나나(Aloha Banana – Hunter 355WK) 소속으로 출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