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지연구소, 인천 송도 실용화센터 입주 기업 공개 모집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극지환경재현실용화센터’(이하 실용화센터)에 입주할 기업과 단체를 다음 달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실용화센터는 산·학·연 협동연구 플랫폼으로, 극지 기술의 실용화와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극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목표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이번 입주 모집은 극지 관련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 및 창업기업, 극지 시료나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계획이 있는 중소기업, 극지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법인·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계획 발표 평가를 통해 선정된 입주 기업·단체는 기본 3년간 실용화센터에 입주할 수 있으며, 최장 4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입주자에게는 사무공간 외에도 영하 80℃까지 온도를 낮출 수 있는 ‘달환경모사초저온실’, 극지생물배양실, 바이오생산분석실 등 첨단 연구시설이 제공된다. 극지연구소가 보유한 시료와 데이터, 연구진과의 협업 기회도 활용할 수 있다.

입주 신청은 우편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극지연구소 홈페이지(www.kop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실용화센터에는 지난해 입주 공모에서 선정된 기업 1곳과 단체 1곳이 입주해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형철 극지연구소 소장은 “실용화센터는 실제 극지에 가지 않고도 극지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며 “극지 산업의 미래를 열어갈 유망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