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예의 감성을 담다…‘핸드메이드 인 거북섬’ 첫 축제 개막

- 시흥시 아쿠아펫랜드 일대, 160개 작가 참여…전시·체험·공연까지

- 시흥시 아쿠아펫랜드 일대, 160개 작가 참여…전시·체험·공연까지



청량한 바람이 불어온 6일, 시흥시 거북섬 아쿠아펫랜드와 야외 특설무대가 수공예의 감성과 예술로 물들었다. 올해 처음 열린 ‘2025 핸드메이드 인 거북섬 페스티벌’이 이날 개막하며 수공예 문화의 진수를 선보였다.


▲ 거북섬 아쿠아펫랜드에서 열린 2025 핸드메이드 인 거북섬 축제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이번 행사에는 160여 개 핸드메이드 업체와 작가들이 참여해 천·가죽·금속·나무·향 등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수공예품을 전시했다. 작품마다 고유의 개성과 브랜드 스토리가 담겨 시민들과 깊은 교감을 이뤘다.

런웨이 무대에서는 작가들이 직접 만든 옷을 입은 모델들이 등장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고,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작가와 대화를 나누며 재봉틀과 조향 체험에도 참여했다. 첫 축제임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정성이 깃든 핸드메이드의 진심이 시민들에게 잘 전해지길 바란다”며 “작가와 시민이 교감하는 이번 축제가 수공예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핸드메이드 인 거북섬 페스티벌’은 K-핸드메이드연합회가 주관하고 더뉴컴퍼니와 아쿠아펫랜드가 주최했으며, 수공예 산업 저변 확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기획됐다.

행사는 오는 8일까지 사흘간 거북섬 일대에서 이어지며, 전시 외에도 요가 체험,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휴식과 영감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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